문명은 어디로 가는가? 유토피아로 가는 것인가 아니면 디스토피아로 가는 것인가?
모든 현상의 이면에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공존하고 있다. 유토피아로 갈 것인가 아니면 디스토피아로 갈 것인가 하는 것은 그 현상에 관련되어 있는 모든 존재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그 현상이 진행되는 동안 그 현상과 관련되어 있는 존재들간에 수많은 갈등과 대화, 진상규명 요구와 책임회피, 무관심, 회유와 협박,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 등이 끊임없이 전개되어 간다. 모든 현상에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이해관계의 노선에 따라 협력과 대립의 전열이 만들어져 간다. 대의적 명분의 탈을 쓰고 있는 사리사욕도 있을 것이고, 소박한 한 서민의 지혜로운 의견도 있을 것이고, 어쩔수 없이 진행되어 가는 현상을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대다수의 존재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세상은 또한 변화해 간다. 모든 것은 변화해 가는 과정에 있다. 그 현상의 결과가 유토피아가 될 것인지 아니면 디스토피아가 될 것인지의 여부는 최종적인 결과물이 탄생된 그 때에도 여전히 진행되어 가는 의문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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