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광장

인류정신문화유산으로서의 [周易]

돈호인 2014. 9. 26. 16:13

 

 

 

  『주역』은 인류정신문화의 원형이 담겨있는 보편적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인류의 가장 이른 초기부터 역사를 함께 한 『주역』에는 인류의 정신과 문화 그리고 역사의 숨결이 추상화되고 상징화되어 마치 DNA 코드처럼 집약되어 있다. 이렇게 추상적으로 상징화된 『주역』의 DNA 코드, 즉 64괘 384효는 현상계와 본체계를 넘나들면서 파노라마를 펼치고 있다. 현상계의 흐름에는 64괘 384효의 파동이 일고 있다. 『주역』으로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현상계의 변화를 64괘 384효의 코드로 분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질계의 변화는 궁극적으로는 정신계의 변환작용이다. 다시 말하면 물질적으로 전개되어 가는 현상계의 변화란 모든 존재들의 정신작용의 결과물들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역』으로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인간의 정신세계를 이해한다는 것과 동일하다. 인간은 정신과 육체의 양면에 걸친 존재로서 정신계의 이상을 물질계의 현실에 구현해 나가는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계와 물질계의 모든 현상은 끊임없이 변화해 가고 있다.

 

  【주역광장】은 『주역』의 원리를 학문적으로 이해하고, 대자연과 현상계의 변화를 『주역』의 64괘 384효 코드로 읽어보면서 보다 바람직한 사회상 인간상을 추구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