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서갱유(焚書坑儒) 2

신문로인문학회, 『논어(論語)』강좌 개강소식

신문로인문학회에서 2025년 기획으로 개설한 『논어(論語)』 강좌가 3월 4일(화)에 개강되었습니다. 수산(秀山) 신성수 선생이 진행하는 『논어』 강좌는 경문(經文) 위주로 강독과 토론형식으로 진행합니다.(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hs-academy&logNo=223788139727&categoryNo=0&parentCategoryNo=0&viewDate=&currentPage=1&postListTopCurrentPage=&from= 2025년 봄, 『논어(論語)』강좌 개강 및 1회차 내용소개신문로인문학회에서 2025년 기획으로 개설한 『논어(論語)』 강좌가 3월 4일(화)에 개강되었습니다. 수산(...blog.na..

『시경(詩經)』에 나타난 점술문화(占術文化)

1.『시경(詩經)』의 문화사적 의의 중국 역사에서 최초의 통일은 秦나라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나, 실질적인 통일 국가의 틀을 이루고 유지하였던 것은 漢나라에 이르러서이다. 그러나 한나라 초기에는 혼란한 정세를 바로잡기 위한 통치제도의 수립에 주력하다가 진시황에 의한 분서갱유(焚書坑儒) 사건 이후 단절되었던 유가사상을 국가의 토대를 이루는 정치이념으로 모색하면서, 무제(武帝, 재위 기원전 141-87)에 이르러 유가는 한나라의 정치이념으로 채택된다. 기원전 136년에는 수도 장안에 오경박사를 설치하여 『詩』『書』『禮』『易』『春秋』의 오경을 전문으로 연구하게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유가사상이 정치 사회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면서 경전으로 승격되어 경학이 발전하게 되었다. 『시경』은 B.C. 11세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