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2

《경희궁터에서 老子와 노닐다 : 『도덕경』 산책》

【신문로인문학회 가을강좌】 《경희궁터에서 老子와 노닐다 : 『도덕경』 산책》 ‘불안의 시대, 무위자연의 도를 배우다’ 신문로인문학회에서는 2022년 가을맞이 기획으로 『노자 도덕경』 강좌를 개설합니다. 지구환경의 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국제사회에서 펼쳐지는 전쟁을 비롯한 위기 현상들, 그리고 국내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문제들을 접하면서, 현대인들은 불안한 시대를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도가의 경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도덕경』은 현대인에게 많은 가르침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온축되어 있는 경희궁터에서 진행하는 『노자 도덕경』 강좌를 통하여 이 시대의 현실을 통찰하고 극복할 수 있는 심법과 지혜를 함께 나누기를 바랍니다. *..

노자(老子)가 바라본 ‘전쟁과 평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2주가 되어 간다. 세계의 이목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집중되고 있으며, 러시아에 대한 서방권의 제재조치가 연이어 시행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난 여론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복잡한 국제정세를 논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유를 분석하고,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으로 인한 러시아 침공 일정의 차질, 유럽연합과 독일 프랑스 등의 대응, 미국의 대응 등 수많은 뉴스와 논평들로 각종 미디어를 채우고 있다. 평화(平和)에는 ‘적극적 평화’(Positive Peace)와 ‘소극적 평화’(Negative Peace)라는 개념이 있다. 적극적 평화와 소극적 평화에 대한 개념정의는 학자들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적극적 평화’란 이상적인 평화 상태를 유지..